온라인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갈수록 늘면서 한인 이용자들의 피해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거래는 증권사의 책임을 규정하기가 쉽지 않아 모든 투자 책임이 소비자에 돌아가 이에 대한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한인 증권업계가 비공식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한인 투자자 10명중 4명 정도가 온라인을 이용해 주식을 투자하고 있다.
사이버 주식거래 관련 피해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은 것으로 한인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특히 한국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이에 대한 마찰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K모씨는 "종종 시스템이 멈추거나 매매체결이 늦어지는 전산시스템 장애로 이를 항의하면 증권사들은 불가피한 경우로 규정, 보상받지 못한다"며 "이로 인한 손해가 크다"고 푸념했다.
K씨는 "한국내 정보 부재로 인해 증권사가 허위정보를 유포해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현행 법규상 많은 요건들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투자자들도 이중주문과 초과주문 등 온라인상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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