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립대(SUNY)는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충원을 위한 양성기관을 설립, 부족한 공립학교 교사 충원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뉴욕주 교육국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5,000여명의 교사 인력이 졸업하지만 이들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관을 올 가을안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교사양성센터는 교사를 꿈꾸는 대학원생과 교생들의 관리를 담당하는 등 교원행정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이들의 일자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주립대는 뉴욕시내 공립학교에 지원하는 주립대 출신의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과 주택비를 보조키로 하고 교육국측과 예산 협상에 들어갔다.
교육국은 시행 첫해에는 36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540여명으로 늘리는 등 효과가 있을 경우 뉴욕시 인근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관련 전공자들이 방학중 뉴욕시내 각급 학교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는 200여명의 학생을 선발, 각 학교에 배치해 교생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점차 숫자를 늘릴 것이라고 뉴욕주 교육국은 밝혔다.
뉴욕주립대 로버트 키니 박사는 "그동안 교사지망생들이 뉴욕시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책을 펴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때부터 충분한 교사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km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