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무국(NYDS)이 불법 주택임대 소개업소 단속에 나섰다.
주무국은 매물을 거짓 광고로 현혹, 임대할 주택을 찾는 선량한 시민들을 속이고 수수료를 받는 무면허 부동산업자가 증가하자 웹사이트에 이를 신고받는 코너를 개설했다.
뉴욕 비즈니스 개선국(BBB)에 따르면 지난 36개월동안 불법 임대 중개 업자 및 업소에 대한 불만 접수는 400건으로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소개업소는 이미 임대됐음에도 좋은 조건의 주택이 있다고 광고를 하는가 하면, 유령 건물주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접수비를 받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BBB에 접수된 익스프레스 렌트사 경우 있지도 않은 매물을 한달간 1,000개나 광고했으며 문의자들로부터 150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받았다.
익스프레스 렌트사는 주택을 찾는 문의자에게 메시지를 남기라고 한 후 접수가 되면 수수료를 받은 후 유령의 건물주 전화번호를 주고는 연락을 끊는 수법을 사용해왔다.
또 R&R사는 이미 나간 주택을 광고하는 등 엉터리 광고로 집을 찾는 시민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무국의 랜디 다니엘국장은 "있지도 않는 아파트로 임대할 집을 광고하는 악덕 브로커 및 불법 부동산업체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무국 주택 브로커 사기 접수처:212-417-5747, www.dos.state.ny.us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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