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 운동으로 한인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입니다."
신장병으로 ‘투석’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모임인 신우회(회장 엄민수)가 한인사회를 향해 ‘장기 기증 운동’의 확산을 호소하고 나섰다.
신우회의 엄민수 회장은 "동양적인 사고 방식으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를 꺼려한다"며 "그러나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생각한다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이어 "만성 신부전증이나 심장병, 백혈병, 간암 등 각종 질환으로 몇 년간 투병중이거나 장기 기증을 기다리며 애타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한인들이 우리 곁에는 예상외로 많다"며 "앞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우회는 18일 뉴저지에서 신장내과 전문의인 링컨 병원의 유진일 박사를 초청, 신장 투석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유 박사는 "장기 기증은 남의 일 같지만 당사자들에게 있어서는 더 이상 크고 아름다운 일이 없다"며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한인사회가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회 연락처: 201-945-7969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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