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심장ㆍ신장병 환자에게 주사하는 도파민ㆍ도부타민을 수액제에 미리 섞은 프리믹스 제품을 이 달 말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파민ㆍ도부타민은 현재 앰플이나 바이알(vial)에 담긴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나 산소에 민감, 병원에서 수액과 혼합하는 과정에 불활성화 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표준화된 농도의 혼합이 어려워 정확한 용량 투여가 힘들고, 약물혼합시 주사기ㆍ바늘ㆍ소독용 솜 등 소모품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도파민의 안정성시험과 관련 "국산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안정성 유효기간이 30개월로 나타나 미국 제품의 15개월보다 길다"며 "외국 제품이 안고 있는 수액용기의 경화문제, 포트 단일화로 인한 타 약물 주입의 어려움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도파민ㆍ도부타민 프리믹스 제품으로 올 하반기 30억원, 이미 출시된 싸이토신(항생제) 프리믹스 제품 등과 함께 내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일양약품도 미국 박스터사로부터 도파민ㆍ도부타민 등 프리믹스 제품을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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