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은 어느 때보다 하루 하루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세력이 대나무 순 자라듯 쑥쑥 자라는 모습이 피부에까지 와 닿는다.
첫째, 미국의 프로펠러 정찰기 사건이 스파이 비행기 사건이라고 불려지자 너나 할 것 없이 정찰기가 스파이 비행기라 불리는 것을 여과없이 신문에 게재하는 미국 언론의 모습에서 어떤 연민의 정을 갖게 된다. 스파이 인공위성으로부터 스파이 고공촬영 비행기, 전화 및 무선 도청으로부터 스파이라면 롱아일랜드에 있는 어느 나라 대사관저에서 나오는 전파에 의한 그들의 활동을 감지하면서 그 대사관저를 뺑 둘러싼 주택들이 미국 정보국들의 아지트라고 하면 거짓말 같은 사실이다.
나는 스파이 비행기라고 쓰는 미국 기자들을 싫어한다. 도대체 스파이 비행기가 고작 프로펠러 장난감 비행기 같은 어린아이 소꼽장난 같은 소맨 비행기에 불과한데 자기나라 체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철부치럼 보여지기 때문이다.
둘째, 정찰비행기사고 후 즉시 일본이 보였던 어처구니 없는 반응은 일본이 어쩌다가 이처럼 중국에게 아부하지 않으면 안되나 측은하게 보이기도 하였다.
일본은 미국편을 들기 시작했다. 물론 선거라도 피치못할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으니까 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처럼 중국이 커지는 것은 중국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일본같은 나라의 부추김이 있으므로 중국이 남의 나라에게까지 커진 모습으로 부각되는 것이다.
셋째, 한국과 중국과의 마늘사건의 결말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사건이다. 언제부터 중국에게 벌벌 기는 모습으로 살게 됐느냐고 묻고 싶다. 미국의 예일대학 중국문학부 졸업생들에게 미국정부가 5만달러의 초봉을 지불하면서 스카웃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중국판 삼국지, 수호지를 술술 읽어대며 이태백의 시를 외우면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에서 우리 한국의 중국통들이 이 젊은이들 보다 얼마나 더 나을까 생각해 본다.
이제 지난 4월 1일 발생한 비행기 사건 뒤에 숨막히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얼마나 알고 있나. 또 얼마나 심각하게 발전되어지는 모습을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나 묻고 싶다.
중국이 세계 제2의 강국으로 우뚝 서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앞서 앞으로 다가올 중국과의 관계들을 예측해 보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땅덩어리나 인구에 비해서는 비교조차 될 수 없는 작은 나라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중국도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대우 받는 한국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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