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원에 광견병 주의보가 내렸다.
뉴욕시 보건국은 21일 광견병에 걸린 개에 공격당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광견병에 걸린 개로부터 공격당한 사례가 12건으로 지난해 한해 전체 건수인 18건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 닐 코엔 국장은 "여름철이 되면서 개 등 애완동물과 야생동물에 의한 전염병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의사들은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리면 인간도 광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병은 고양이, 여우 등 야생동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며 "동물에게 직접 물렸을 때는 물론 상처를 통해 동물의 침이나 콧물로도 감염된다"고 밝혔다.
광견병이 있다고 생각되는 동물(주로 개, 고양이)에 물렸을 때는 비누와 물로 상처를 깨끗이씻고 말린 후 소독약을 바르고 소독된 거즈를 댄 후 빨리 의사에게 보일 것을 조언했다. 또 공격한 동물은 즉시 붙잡아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견병은 공기로도 전염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김경민 기자>k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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