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5시15분께 노던블러바드와 파슨스 스트릿을 지나던 54세 한인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남자(18세 정도로 추정)에게 목을 조이고 흉기에 찔려 현금 1,000달러를 강탈당하는 등 15일부터 22일까지 퀸즈 일대에서 아시안 남성 3명이 강도범에게 금품을 빼앗겼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뉴욕시경 기록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20분께 칼리지 포인트 블러바드와 블로섬 애비뉴(플러싱 보타니컬 가든)를 걸어가던 38세 아시안 여성과 44세 아시안 남성에게 20대 히스패닉계 남자 2명(신장 5피트6인치)이 갑자기 접근, 아시안 남성의 지갑, 핸드폰, 목걸이 등을 빼앗고 칼로 수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22일 새벽 1시17분에는 144-18 38 애비뉴 건물 앞에서 33세 아시안 남성이 10대 히스패닉계 남성 4명으로부터 흉기로 수차례 찔리고 지갑을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3건이 모두 동일범들이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15일, 22일 사건 피해자가 한인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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