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한인이 한국에서 한국인들의 미국이민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이민 가이드 업체를 설립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폴로해외이주(주)’(www.appollo2.com)의 홍영규(45)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
아폴로해외이주는 캐나다와 미국 위주로 이민자격부터 현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안내, 이주할 때 경제적 안정책으로 가입하는 프랜차이즈 및 조건해제에 따른 자문업무, 취업정보 및 유학, 이민비자획득 정착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종합 이민 가이드 업체이다.
특히 의사 및 약사의 해외이민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아폴로해외이주는 전공과 경력에 맞는 지역을 선정, 보다 빠르고 안전한 정착을 지원하고 학교선정 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가 지난 20∼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개최한 연례 이민컨퍼런스에 참석한 홍 변호사는 25일 귀국길에 뉴욕한국일보를 방문, 아폴로해외이주의 업무를 소개했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해외 이민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회사를 설립했다"며 "무작정 미국에 입국한 뒤 합법 신분을 추진하는 등 정확한 정보없이 미국 이민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미국 아이오와 법대에서 상법 및 투자관련법을 전공한 후 지난 99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 유럽, 미국에 소재한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기관 및 현지 금융기관 등에 근무하면서 주로 기업 해외투자와 관련된 이민업무를 수행해 왔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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