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에어컨을 구입할 경우 뉴욕주 정부 등이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 전기와 개스 등 주요 에너지 가격 폭등 시대의 가정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뉴욕주 정부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전력난 등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국(NYERDA), 롱아일랜드 전력국, 뉴욕 전력국 등과 공동으로 연방 환경청이 공인한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에너지 스타 라벨 부착제품)을 구입하면 75달러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주정부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보상 프로그램은 지난 5월1일부터 시행, 9월20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절전형 에어컨을 구입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보상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뉴욕주 전역의 판매업소를 통해 에어컨을 구입한 주민들은 종전에 사용했던 구형 에어컨을 반납하고 각 업소에 비치된 보상신청서(Bounty Application)를 작성, 영수증 사본과 함께 보내면 75달러를 받을 수 있다.
뉴욕일원의 한인밀집 지역에는 플러싱 시어즈 백화점을 비롯해 체인점인 리차드 앤 선 각 지점 등 퀸즈에만 34개 업소가 있고 서폭카운티(36곳), 나소(28곳), 킹스(47곳), 맨하탄(25곳), 라클랜드(4곳), 스태튼아일랜드 리치몬드(5곳), 웨체스터와 브롱스에 각각 20여곳이 넘는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연방 환경청이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고시한 절전형 에어컨은 한국의 LG전자를 비롯 수백여개 제품에 달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폭이 넓다.
뉴욕주 전력국은 이번 보상 프로그램(톨프리 문의; 1-877-NYSMART)에 참여하면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절전형 에어컨을 구입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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