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경기타개 수익모델 찾기 시리즈<3>
▶ 음료수-스낵 자판기
음료수나 스낵 자판기는 스몰 비즈니스의 든든한 보조 수입원이다. 코인론드리샵, 햄버거샵, 자동차정비소등의 한 구석에 설치된 이들의 수입은 쏠쏠하다.
음료수 자판기는 대형 음료수 회사에 쿨러 자리를 대여해 주는 댓가로 업주가 일정비율의 커미션을 받고 내용물 공급과 관리 일체를 회사가 맡아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예 자판기를 구입해 직접 내용물 공급에서 수리까지 업주 자체부담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있다.
현재 8가와 노만디에서 코인론드리샵을 하고 있는 수잔 김씨는 업소를 인수받을 당시 전 업주로부터 음료수와 스낵자판기 각 한 대씩을 함께 구입했다. 내용물은 김씨가 직접 홀세일 마켓에서 구입해 채워 넣고 수리도 자체부담으로 수리전문회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 두 자판기에서 떨어지는 수익은 월 1,800-2,700달러. 김씨는 업소안에 소형 캔디머신과 토이머신 15대를 설치하도록 자리를 빌려주고 기계회사로부터 매달 총수입의 30%를 커미션으로 받고 있는데 이 수입도 월500-700달러에 이른다.
코인론드리샵, 자동차정비소, 다운타운의 한인봉제업소를 비롯 100여 업소에 캔음료수 자판기를 대여해 주고 있는 ‘스마일 디스트리뷰팅’의 오보현씨에 따르면 자판기를 설치하는 업소는 경비 제하고 월평균 한 대에 최소 50달러에서 400달러정도의 가외돈을 번다.
음료수 자판기는 캔 420개가 들어가는 것이 대형, 350-380개는 중형, 한꺼번에 180-200개가 들어가는 것이 소형이며 월 대여비는 크기에 따라 각 40·30·20달러, 첫 6개월내 고장이 나면 ‘스마일-’측이 무료로 수리해 주며 그 후엔 부속값만 업주가 부담한다.
또 한인업소 90여곳을 포함 600여 업소에 캔디, 토이, 스티커용 소형 자판기와 내용물을 공급하고 있는‘ABC벤딩머신’의 이희선씨에 따르면 기계 한 대당 업소내 약 3평방피트의 자리를 빌려주면 자판기 내용물에 따라 매달 총수입의 30-40%, 즉 대당 약 60-120달러가 업주 몫으로 돌아오며 내용물공급과 관리일체는 회사에서 대행한다.
업소내 자판기는 이처럼 투자나 관리의 수고없이 매달 짭짤한 부수입을 가져다 주지만 범죄다발 지역에서는 자칫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업소내 설치위치를 잘 선택하고, 야간 경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계약시 기계관련 상해에 대한 책임소재는 반드시 회사측과 문서로 해 두어야 한다.
자판기 대여 및 관리회사 ◇ABC벤딩 (714)390-9003, 이희선
◇스마일 디스트리뷰팅 (213)741-1500, 오보현
◇다우니벤더 (562)928-1301, 마이클 퍼라로
◇코카콜라 바틀링 (213)746-5555, 게리 배스
자판기 회사 사전확인 및 고발사이트 ◇연방교역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www.ftc.gov (877)382-4357
◇전국부정사기정보센터(Nat’l Fraud Information Center) www.fraud.org (800)876-7060
◇BBB(Better Business Bureau) www.bb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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