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학원부설 ‘재단법인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이 국민회(회장:듀크 정)가 제시한 7에이커에 이르는 국민회관및 부지 매매 조건을 수락키로 하고 26일 오전11시 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매매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국민회 듀크 정회장과 경민학원 홍우준설립자가 참석해 이루어진 이날 매매계약 서명식에는 이지두총영사와 10여명의 국민회 이사진들과 경민학원 교수진및 재단법인 하와이독립문화원이사진들이 참석해 해외독립운동 요람지 국민회부지에 대한 역사적 매매 현장을 지켜보았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 홍우준경민학원 설립자는 "지난해초 한국내 언론에 국민회부지 매각검토 관련 기사를 접하고 국민회측에 부지 매입 의사를 타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해외이민 선조들의 독립운동의 얼이 깃든 국민회부지를 해외역사유적지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정부와 현지당국 그리고 한인커뮤니티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회 듀크 정회장도 "경민학원측이 국민회관및 부지를 역사유적지로서 개발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는 제의를 받아들여 이번 거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구체적인 거래가격은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즉 이번 서명식에서 서로 교환한 계약서가 효력을 발생하려면 한국으로부터 국민회 매매대금및 개보수 공사비가 하와이로 순조롭게 건너와야 하는데 국민회부지 매입과 관련, 한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어 현재 상황으로는 계약이 100% 성사되었다고 말할 수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
경민학원측은 이번 국민회부지 거래를 위해 한국내 이사 5명과 현지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재단법인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이란 비영리단체를 주정부에 등록하고 향후 부지 매입및 국민회관 사적지 관리와 관련한 업무 일체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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