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교수들의 연령층이 점차 노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와이대학은 신임교수들의 임용률이 저조하고 기존교수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마노아 캠퍼스의 경우 교수평균연령이 49.9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96년이래로 교수평균연령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교수연봉수준이 낮은것도 문제가 되고있는데, 교수들이 고령화 되면서 은퇴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연봉수준때문에 젊은 신임교수들의 영입에 애를 먹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와이대학 산하 6개 캠퍼스의 재직교수들중 20%이상이 은퇴연령이 됐으며 일부 캠퍼스의 경우 재직교수의 4분의 1이상이 언제라도 은퇴가 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
UH ‘딘 스미스’수석부총장은 교수들의 노령화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60대와 70대인 교수들이 상당수 재직중이며 이들이 모두 은퇴할 경우 교육일선에 구멍이 뚤릴수 밖에 없다"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회과학 단과대 학장 ‘낸시 루이스’는 "30년전에 대학이 한창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을때, 대거 임용됐던 교수들이 이제 모두 은퇴연령에 도달했다"면서 "교수노령화 현상은 UH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예산감축과 같은 악재가 많기 때문에 신임교수들의 임용에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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