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마약수사국(U.S. Drug Enforcement Agency)이 뉴저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엑스터시를 척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집중 수사에 나섰다.
연방 마약국은 주 및 21개 카운티 정부의 마약 수사반, 타운 경찰서 등과 공조해 엑스터시와 연계돼 발생한 범죄자들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마약국은 이들의 정보를 입수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등 중·장기적인 수사를 벌여 공급책인 딜러를 일망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검찰 마약전담반 관계자는 2일 "최근 2년간 뉴저지 턴파이크 리지필드 인근 휴게소 등지에서 사상 가장 많은 엑스터시 운반 트레일러를 적발, 사법 처리했으며 이 밖에도 크고 작은 사건들을 잇따라 해결했다"며 "특히 엑스터시는 청소년 등 젊은층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마약수사국은 엑스터시는 제조단가는 몇 달러에 불과한데 1정당 수십여달러에 유통되고 있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엑스터시의 제조가 가장 많은 네덜란드 헤이그 등 유럽과 뉴저지 등 국내 지역에서 제조, 유통시키는 조직을 파악해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한인 10, 20대 청소년들이 해캔색 소재 버거킹 주차장에서 엑스터시를 판매하다 관계당국에 체포된 바 있어 한인사회의 각별한 주의도 요망된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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