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찰국은 경찰학교를 2일 입교한 예비 경관 중 시민권 신청을 한 이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빨리 시민권을 처리해달라고 이민국에 요청하는 등 경관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욕시경은 올해 경관직을 떠난 이들이 1,208명으로 작년에 비해 두배나 되는 등 각 부문의 인원이 태부족하자 예비경관들에 대한 신원조회 및 시민권 신청을 진행중인 12명을 신속하게 서류 처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경의 이번 조치는 2일 입교할 예정이던 경찰학교 생도가 시민권 신청 및 신원조회 지연 등으로 인해 1,589명에서 1,500여명으로 줄어든 뒤 더 이상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해졌다.
경관 임용에 대한 기준과 관련, 제임스 로렌스 시경 인사책임자는 "자격을 갖춘 경관의 임용에 대한 심사는 전혀 바뀌지 않았으며 철저한 심사는 누구에게나 적용할 것이다. 자질 있는 지원자가 경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혀 경관 부족으로 인한 무자격자 채용에 대한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초대 뉴욕시한인경찰협회 회장을 지낸 뉴욕시경 형사과 심재일 형사는 "현재 뉴욕시경 소속 한인경관은 계속 증가해 현재 총 48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한인 지원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