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대표적 음식인 `전주 비빔밥’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주시는 3일 ‘자매결연 도시인 샌디에이고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김길수)가 최근 샌디에이고 공항에 전주비빔밥 홍보관(체인점) 설치를 협의해 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한인 상공회의소는 비빔밥 전문 생산업체인 전주 비빔밥㈜에서 완제품을 수입, 판매한 뒤 교포 및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으면 현지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한인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전주비빔밥 공장과 전주시를 방문,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며 오는 9월 말 월드컵 참관단 협약식을 위해 김완주 전주시장이 현지를 방문하는 시점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한인 상공회의소는 샌디에이고 체인점을 계기로 미국 전역과 인근 캐나다 등으로 체인점 개설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에 전주비빔밥 체인점이 개설될 경우 전주비빔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 비빔밥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99년 상표 및 서비스표를 특허청에 등록한 뒤 같은 해 7월 비빔밥 전문 생산업체인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전주비빔밥㈜과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김종량기자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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