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시에는 아름다운 부모님과 어린 자녀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한빛’ 모임이 있습니다. ‘성장장애 증후군’(Pervasive Developmental Disability)에 속한 언어장애, 학습장애, 운동장애등, 어떤 원인으로든지 간에 정상적인 발육에 지장이 있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님들이 똘똘 뭉친 사랑의 그릅이지요.
이 모임을 이끌어가시는 특수교육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도 훌륭하시지만 그곳에 속한 한분 한분 부모님들이 모두 ‘작은 영웅’들이라고 저는 부르고싶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들을 낳은 것을 이 분들은 ‘죄’라고 절대 부르지 않습니다. 어떤 아기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로 태어나듯이, 유전인자(Genetic Combination)나 체질이 의한 것임을 공부하셔서 아니까요.
또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른손잡이’이지만, 20%의 아기가 ‘왼손잡이’로 태어나는 것이 재수 없어서 생긴 결과라고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왼쪽 두뇌가 우세하게 태어나지만 어떤 아기들은 오히려 오른쪽 두뇌가 더 발달하여서 탄생하는 것도 이분들은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너 같은 병신 자식 데리고 사느니 너 죽고 나죽자!"라고 하면서 자신의 우울증상으로 주위 사람들, 특히 장애자 자녀를 우울증으로 몰고 가지 않습니다. 비록 ‘체질’에 문제가 있게 태어났지만 그들에게 더욱 밝은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미국에 이민을 오셨거나 유학생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미국의 [장애자 법]에 의하면 이런 어린이들은 일생동안 치료받고 공부하며 떳떳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이중 많은 어머니들은 집에서 ‘내 새끼’만 끼고 앉아 있는 소극적 모성애에서 벗어났습니다. 내 아이의 힘찬 장래를 위해서 자신이 ‘특수학교교사’로 훈련받았습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특수교사가 당장 필요하니까요. 어떤 어머니는 법과 대학에 입학하셨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특수한 마이너리티를 보호하는 것은 법적, 정치적 힘에 있다는 것을 이미 깨달으셨으니까요.
그래서 이 부모님들은 자신감을 갖고 사는 ‘심리적 건강’(Psychological Health) 상태를 몸소 실천하시면서, 자녀들에게 "이 세상은 살만한 멋진 곳"임을 가르치십니다. 정말 멋진 부모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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