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에 딱 맞춰 부른 배 강조, 저명인사들이 앞장 서 입어
임신복이 크게 달라졌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넓고 헐렁한 것은 옛말, 요즘은 맨살을 드러내고 몸에 꼭 맞게 옷을 입어 점점 불러오는 배의 곡선을 오히려 강조한다. 그리고 저명인사들이 앞장서 그런 옷들을 입고 있다.
“연예인들이 입는 옷은 누구나 입고 싶어하지요‘라고 말하는 리베카 마티아스는 전국에 41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임신복 전문소매체인으로 티샤 캠벨이나 케이트 블랜쳇 같은 저명인사 고객을 갖고 있는 ‘피 인 어 파드’의 사장. ”저명인사들은 워낙 몸매가 좋고 잘 가꾸기 때문에 임신을 해도 예외없이 보기가 좋아요. 덕분에 임신복들도 임신하지 않았을 때 입는 옷처럼 섹시하고 몸에 잘 맞는 트렌디한 것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마티아스는 자기 가게에서 파는 임신복에 홀터 탑, 튜브 탑, 스파게티처럼 가느다란 끈이 달린 드레스에 길이가 17인치밖에 안 되는 미니스커트도 추가시켰다.
연예계에는 임신한 여성도 많다. 7월 30일에 아들을 낳을 예정인 미미 로저스는 6살된 딸 루시를 가졌을 때 입었던 임신복을 아껴뒀다 입고 있고 12월에 4번째 아이를 낳을 예정인 배우 마이클 J. 팍스의 부인 트레이시 폴런은 최근 150달러를 주고 매끈한 저지 스커트와 소매가 없는 실크 스웨터를 구입했다. “보통 임신부들은 소매 없는 옷 입기를 주저하지만 배가 불러오니까 오히려 팔은 더 날씬해 보일 것 같아요”
마돈나와 캐서린 지타-존스도 임신했을 때 허리를 내려 단 바지와 섹시하고 멋있는 티셔츠로 이름이 알려진, LA의 멜로즈거리에 있는 ‘네상스’에서 임신복을 구입했다. 제니퍼 그레이, 캐서린 옥센버그, 릴라 라찬과 트샤 캠벨도 이곳에서 샤핑했다.
대부분의 취급 제품을 디자인하는 제니퍼 누난과 해리엣 플레밍이 공동 소유로 작년 11월에 문을 연 ‘네상스’에서 가장 잘팔리는 품목은 핑크, 노랑, 버건디 같은 여러 색깔의 18달러짜리 탱크탑과 56달러짜리 나팔바지, 82달러짜리 위장복 번지 줄이 달린 바지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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