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급증으로 퀸즈 플러싱에서 상가 찾기가 어려우며 또 상가 임대료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게를 찾는 수요는 많은데 반해 공급이 적어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플러싱 7번 전철역이 만나는 루즈벨트와 메인 스트릿 등 중심가의 상가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60∼100달러에 임대되는 등 맨하탄 임대료와 맞먹고 있다. 특히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루즈벨트 스트릿에 중국 상가가 대거 입주하면서 한인 상점들은 노던블러바드 동부지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노던블러바드 상가조차 포화상태를 이루자 한인상가들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남북으로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최근 1년새 눈에 띠게 한인 간판이 늘어난 곳은 노던블러바드를 중심으로 한 149∼152스트릿 사이로 이 지역 한인 상가수는 50개가 넘는다. 또 벨 블러바드와 리틀넥파크웨이 인근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노던블러바드에서 상가 간판이 보이면서도 주도로 선상의 상점보다 임대료가 3분의1 정도 싸기 때문이다.
한미부동산의 홍종학 사장은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매물로 나오는 상가가 줄어들고 있으며 또 새로운 사업에 나서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상가 얻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상업건물 전문 부동산 중계업자인 백단씨는 "노던블러바드 경우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30∼40달러, 스트릿 선상은 20∼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의 거리에서 샤핑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소호 지역 상가는 최근들어 페르가모, 샤넬, 찰스 조단 등 유명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임대료가 평방 피트당 150∼400달러로 치솟고 있다.
<이민수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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