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 지부가 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성대하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권태진(61) 변호사를 선출했다.
뉴욕을 중심으로 미 동북부지역의 우수 한인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혜택을 주기 위해 설립한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 워싱턴 한인학생회가 불우한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전미 최고, 최대의 한인 장학단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윤수 전국이사장을 비롯해 남부지부(애틀랜타) 김용건 회장, 서부지부(LA) 오문성 회장, 동부지부(워싱턴) 윤일상 회장 등 각 지부 회장들이 자리를 같이 했고 원건재 발기위원장을 비롯한 발기위원과 이승렬 한인상록회장, 이세목 한인운송협회장 등 직능단체장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990년 초대 전국이사장을 맡았던 김웅수(78)씨가 참석, 동북부 지부의 창립을 축하했다.
박윤수 전국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북부 지부의 출범은 한미장학재단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인적, 재정적 자원이 풍부하고 장학생 지원자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배출되는 상황에서 이번 지부의 출범은 한미장학재단의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권태진 변호사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고 오는 10월 첫 번째 장학사업으로 10명의 우수학생들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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