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오는 14일 플러싱에서 박봉식 전서울대총장을 초청, ‘대북 화해 협력 정책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의 교민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뉴욕협의회 장정수(49)회장은 10일 맨하탄 뉴욕곰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사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 및 민주평통 창설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라며 "자문위원, 교민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봉식 전서울대총장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악화된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한미간의 정책 조율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정부의 통일 정책이 한인 사회에 보다 정확하게 인식되고 한인사회와 다방면에서 협조와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와 한국정치학회, 재북미정치학회는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와 교민간담회를 개최하며 11일 워싱턴을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등지에서 열린다.


<장래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