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남부와 중서부를 중심으로 각 주립대학 학비가 대폭 인상됐으나 뉴욕 주립대는 올 가을학기 학비를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뉴욕주립대측은 7일 "아직 올해 학비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며 "학비 동결은 올바니, 버펄로, 빙햄턴, 스토니브룩 등 전체 뉴욕주립대학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저지 최대 규모인 럿거스대와 커네티컷대도 올 가을 학기 학비를 평균 5%, 3.9% 각각 올려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미 전역 각 주립대학들은 경기둔화에 따른 주정부 보조금 삭감과 동문회 등으로부터 지원되는 후원금이 급감해 학비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소 12개 주 주립대학은 올해 학비를 인상했다.
또한 지출이 늘어난 각 주립대학 경우에도 예산 증액이 물가상승률을 밑돌아 운영에 어려움을 보여 학비인상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들의 세금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인 클램선 대학은 올해 학비가 작년에 비해 무려 25% 올랐고 미네소타대도 12%를 인상하는 등 예산 증액을 위한 별도 대책이 없는 한 각 주립대의 학비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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