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재무, 미 경제 앞으로 계속 회복
폴 오닐 연방재무장관은 지난주의 대규모 테러에 따른 타격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몇달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여 내년에는 3.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오닐 장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테러가 발생하기 전에 경제가 다시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는 조짐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회복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증권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오닐 장관은 CNN 방송과도 회견을 갖고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의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나 주가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것은 우리 일생에 전례가 없던 일로 오늘 일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만 말했다.
오닐 장관은 그러나 "주가 지수들이 다시 상승해 머지 않은 장래에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며 "지금은 주식을 매입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증권시장은 지난 11일 뉴욕과 워싱턴의 동시 테러 직후 폐장, 대공황 이후 최장기간의 임시 휴장 끝에 이날 재개장됐으나 주가는 테러 사태의 후유증으로 가뜩이나 나쁜 미국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개장 초부터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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