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 마침내 타결돼 21일(한국시간) 양해각서(MOU) 내용이 공식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매각 대상에 미국내 판매법인인 대우 모터 아메리카(DMA)도 포함돼 있어 향후 DMA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대우차 매각이 확정되면 DMA에 대한 GM의 실사가 몇 개월에 걸쳐 이루어지고 이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차의 매각금액은 11억 달러 수준으로 매각대상에는 DMA를 비롯 30여개의 모든 해외 판매법인과 일부 해외 생산법인이 포함되어 있다.
DMA 관계자는 "매각 협상의 주체가 채권단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히고 "DMA 직원들은 매각 타결과 관계없이 평상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차 딜러 관계자도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MOU와 관련, 협상 관계자는 "MOU 파기시 패널티는 없지만 GM의 대우차와 관련된 투자비용이나 그동안의 신뢰를 감안할 때 사실상 구속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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