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테러참사로 항공, 보험 등 산업전반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러로 인해 오히려 플러스 효과를 거두는 업종들도 있다. ‘테러 호황’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방산, 보안, 정보기술(IT) 등이 대표적이다.
미 베어스턴스 증권사는 테러사건이 장기적으로 정보기술(IT)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어스턴스는 이번 사태로 호텔이나 관광 등은 심각한 영향을 받겠지만 반도체 등 IT산업은 군사부문과 금융기관 IT구조복구 수요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회복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 안전지대’인 방산ㆍ보안 업체 등에도 테러사건 이후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테러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국방예산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얼라이언스 테크 시스템등의 주가는 10~15%나 치솟았다.
또 테러사건 이후 여행이나 출장을 자제하는 대신 화상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 눈길을 끌었다. 화상회의 선두기업인 폴리콤은 17일 주가가 무려 32.97%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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