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사건 여파로 미국 기업들의 수익 악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은 18일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했던 세계 최대 금융업체 시티그룹은 증시 휴장과 영업점 폐쇄 보험처리 등 재난 피해 비용만 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러 피해에 시장 약세까지 예상돼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대표적 신용카드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도 3분기 주당 수익이 38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을 경고했다.
테러사건 여파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계약이 미뤄질 공산이 클 것으로 분석되면서 정보통신 기업의 실적 악화도 가시화하고 있다.
오라클사는 17일 자사의 9~10월중 소프트웨어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1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골드만 삭스사는 이번 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사 매출이 당초 61억3,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58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포드 GM 등 주요 자동차 업체의 감산으로 9~10월 매출이 급감하고 그 여파가 부품업체 실적 악화로 번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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