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최명진)는 이번 비행기 테러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미국민들과 슬픔을 같이한다는 취지 하에 성조기 포스터를 제작, LA 한인타운 업소에 배부키로 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20일 열린 9월 정기이사회에서 최명진 회장은 "한인들도 이번 참사로 가족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테러대책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테러대책위원회의 정주현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성조기가 그려진 포스터 500장을 제작해 타운업소에 배포해 부착키로 하는 등 슬픔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성조기를 그리고 ‘God Bless America’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LA 한인상의는 또 1만8,200달러의 예산으로 1만750부의 한인타운 영문 안내책자를 제작, 11월중 LA지역 호텔과 LA공항 등을 중심으로 배포키로 했다. 상의는 한동안 가동이 중단되었던 웹사이트를 16일부터 koreanchamberla.com 혹은 koreanchamberla.org로 도메인네임을 바꿔 다시 작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TA의 카를로스 에스코베도 프로젝트 매니저가 참석,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코너를 통과해 LA공항으로 연결하는 대중 교통수단의 완공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