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사이 미국 증시에서 164개사가 자사주 매입을 신청한 것으로 온라인 인베스터 닷컴 조사결과 나타났다.
특히 인텔은 총 3억주, 18일 종가기준(23.47달러)으로 70억달러가 넘는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 지역은행인 플릿보스턴이 발행 주식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40억달러어치를 사들이기로 했고 시스코도 30억달러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회사 중엔 금융기관과 첨단기업이나 생명공학 관련기업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주가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중엔 플릿보스톤외에도 뮤추얼퍼스트파이낸셜 놀스폭뱅코프 뉴욕커뮤니티뱅코프 넷뱅크 에버트러스트파이낸셜 E트레이드 아스토리아 파이낸셜 골든웨스트파이낸셜 인베스터즈캐피탈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또 첨단기업 가운데는 인텔이나 시스코 외에 닷컴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인 더블클릭과 아트릭스래버러토리즈 보랜드소프트웨어 버텀라인테크놀로지 등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테러 대참사로 주식시장이 침체될 것을 우려해 자사주 매입 규정을 대폭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으로 자금이 잠길 경우 투자에 제한을 준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부정적 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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