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관련 타격 커... 전쟁발발시 더 악화
사상 최악의 테러사태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조사 전문회사인 퍼스트콜에 따르면 11일 테러사건 이후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한 기업이 52개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관련 업체, 여행사, 소비재 생산업체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훨씬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미국이 군사행동에 들어갈 경우 이들 기업활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테러로 두 대의 항공기를 잃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의 경우 탑승률이 손익 분기점의 65%에 크게 못 미치는 30-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경우 항공기 주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측은 2001년 인도분중 40기, 2002년 인도분중 100기 정도의 주문이 취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항공기 부품 제조사인 하니웰도 3분기 주당 수익이 당초 예상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43~45센트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 이스트만 코닥 등 소비재 업체들도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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