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육부가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의 테러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학교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로드 페이지 교육부장관은 21일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로 충격에 빠진 뉴저지 지역의 학생과 교사, 학교 지원에 쓰도록 150만달러를 긴급 교부했다. 이 기금은 학생과 교사들의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보조교사 채용, 학교 보안 강화, 건물 보수 유지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페이지 장관은 "이번 테러 사태로 학생과 교사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지난 열흘간 일어났던 일에 대해 교실서 많은 토의가 이뤄져야 하고 앞으로 테러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뉴저지 지원은 지난 19일 펜타곤 테러를 당한 버지니아주 지역의 학교 지원에 50만달러, 20일 뉴욕시 교육위원회에 400만달러의 지원을 발표한데 이은 세 번째 조치다. 교육부는 이번 테러에 대한 학교 지원을 위해 의회로부터 1,000만달러의 예산을 승인받았고 코네티컷, 메릴랜드, 뉴욕주 등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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