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고 예측이 힘든 어려운 시기에는 건강한 재정 플랜이 필요하다. 일부 투자가들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처분하고 ‘옵션’(Option)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잘못된 투자방식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섣부른 결정을 내리고 나면 반드시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투자 기간을 염두에 두라-투자가들이 10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면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1960년 이후 10년 기간으로 수익률을 분석하면 주식 투자가 채권이나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에 비해서 훨씬 높다. S&P500지수는 과거 50년 동안에 1년 평균 12.4%의 수익을 얻은 반면 장기 정부채권은 7.4%, 재무부 채권은 6.3%에 불과했다. 장기 투자가에게는 주식은 여전히 좋은 투자 수단이지만 단기 투자가들은 채권이나 머니마켓 펀드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이 좋다.


◇저축 액수를 늘려라-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요즈음에는 저축액을 늘리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다. 가령 봉급자의 한해 연봉이 5만달러일 경우 401k 은퇴연금으로 4%를 투자하면 한 주에 28달러 봉급이 줄어들고, 5% 투자하면 단지 7달러 가량 적은 액수의 돈이 줄어들지만 30년 후 은퇴할 때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주식과 채권의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조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채권은 떨어진다. 지금은 채권 펀드에 있는 일부 자금을 주식 펀드로 옮겨야 하는 시기이다. 요즈음과 같이 경제 상황이 나쁘고 금융시장이 심각하게 내리막길을 걸어 포트폴리오가 10% 이상 떨어질 경우에는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


◇주식 투자시 수익 배당금을 염두에 두라-나스닥의 테크 종목의 주식 가격이 상승세를 탈 때 투자가들은 수익 배당금에 대해서는 등한시했다. 폭등해 있는 주식을 처분하면 배당금에 비해서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주식을 고를 때 기업의 수익 배당금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다.


◇불안한 상황에서는 결정을 내리면 안 된다-어떻게 해야 될지 당황스럽고 걱정이 되는 상황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처분하는 결정을 내리면 안 된다. 이럴 경우 여유를 가지고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