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퍼들이 LPGA 대회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조총련 여성 골퍼가 처음으로 LPGA인정 골프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LPGA 일본여성프로골프인정프로테스트에 리경애(21, 지바현 거주) 선수가 우리 학교 출신 녀성속에서 처음으로 합격하였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선수는 골프프로테스트 제1단계 예선시합에 가장 수준이 높은 B지구(주로 간또지방)에서 약 100명 선수와 함께 출전, 1위로 통과했으며 3단계인 최종시험을 통과, 약 20명과 함께 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신문은 리 선수는 골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나가 흥미를 갖고 14세때 프로가 될 것을 결심했으며 골프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도꾜조고를 2학년시기 중퇴, 일본 프로선수로부터 지도를 받아 효고현에서 1년, 시가현에서 2년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지난 13일에는 지바현 서부상공회, 골프콤페 모란봉회의 후원으로 리 선수 합격축하모임이 열렸으며 이날 모임을 주최한 재일동포 구쾌만씨를 회장으로 리 선수의 후원회를 발촉할 것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 선수는 프로로서의 첫 공식시합으로 오는 11월 진행되는 신인전 대회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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