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최근 방문하고 돌아온 뉴욕 한인 2세들이 21일 오후 맨하탄 헌터 칼리지에서 방북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7월4일 뉴욕을 출발, 7일∼17일 10일간 북한을 방문한 ‘노둣돌’ 회원 7명은 이날 북한에서 만난 사람들과 방문한 유적지 등에 대한 소감을 각각 발표했다.
노둣돌 공동대표 박혜정씨와 존 최씨의 사회로 이날 오후 7시 헌터 칼리지 217호실에서 진행된 행사는 방북단 보고회에 앞서 사진 전시회와 비디오 상영 순서도 있었다.
박씨는 보고회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전문인들이 아니지만 최근 방문 경험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북한과 북한 주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어 노둣돌 회원들의 북한방문과 이날 보고회가 가능토록 도움을 제공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와 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이형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7일 평양에 도착한 이후 만수대, 모란봉, 만경대, 신천박물관, 학교, 농장 방문 등 17일 평양을 떠나기까지 10일간의 방북 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노둣돌은 남북 해외동포사회의 단결을 도모하여 한반도통일사업에 앞장서는 활동 등을 목적으로 지난 99년 4월 발족한 단체이며 현재 뉴욕, 뉴저지에 거주하는 20∼30대 한인 청장년28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21일 방북보고회에는 노돗돌,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 미주동포전국협회(이사장 양은식), 한겨례평화연대(대표 김선호) 관계자들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몇몇 미국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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