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과 냉면 그리고 따로국밥을 잘하는 집으로 알려진 식당. 올해 개업 8년째를 맞는 올림픽가의 ‘대성옥’(대표 최송자)은, 한국서 수십년째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몇몇 유명 식당의 독특한 조리법을 전수 받아와 미주에서 그 맛을 재현해서 모든 연령층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업소다.
“좋은 맛을 찾아다니는 분들은 다 아십니다. 안양 근교의 ‘군포식당’ 설렁탕, 평택의 ‘고박사’네 냉면, 한국 원조인 대구 ‘국일옥’의 따로국밥 맛이 바로 저희 ‘대성옥’의 맛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업소측은 지난 8년 동안 계속해 개업 초기의 대표적인 메뉴와 맞먹는 수준의 전통적 한국식 메뉴들을 추가해 내놓고 있다.
평양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서울 오장동 ‘함흥면옥’의 함경도식 냉면을 추가했고, 꼬리곰탕, 도가니탕과 갈비살, 배추 잎을 고은 국물을 구수한 된장 맛으로 간을 한 해장국과 별미의 갈비탕, 육개장에 해물파전, 보쌈수육, 녹두빈대떡, 로스편채 등이 모두 남이 흉내내기 어려운 수준의 전통적 한식 메뉴들이다.
‘대성옥’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요인은 그밖에도 많다. 유독 밝고 청결한 1층의 객장, 그리고 탕을 끓이는 무쇠 가마솥과 청결한 조리 장면이 통유리를 통해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남쪽 벽 전체를 유리창으로 만들어 올림픽 거리를 내려다보며 미각을 즐기게 돼 있는 2층의 객장 등, 서비스 기능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시설면의 특징이 돋보여 지난해(2000) 9월21일자 ‘LA타임스’에 ‘맛있고 아름다운 코리안 푸드 레스토랑’으로 칭찬을 받은 일도 있다.
’대성옥’이 특히 자랑하는 특미 메뉴는 매력 있는 분위기의 2층 객석에서만 서브되는 특별 메뉴로, 징기스칸 냄비와 평양식 어복쟁반, 국수전골 그리고 게, 랍스터, 새우, 스캘롭, 낙지, 조개류를 종합해 나무상자 찜통에 쩌내는 ‘시푸드 스팀 샤브샤브’가 가장 대표적인 별미 음식이다.
2585 W. Olympic Blvd. (213)38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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