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한인은행들의 주가는 테러발생 이후 증시 폭락세와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물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인 은행들중에서 중앙은행(OTC BB: CLFC)과 새한은행(OTC BB:SAEB)의 주가는 테러 발생 후에 오히려 약간 올랐다. 중앙의 주가는 테러발생 하루 전인 10일 11달러에서 현재 10센트(0.9%) 오른 11달러10센트, 새한은 테러 전 7달러에서 현재 50센트(7.14%) 뛴 7달러50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퍼시픽 유니언뱅크(심블:PUBB)는 테러 발생 전인 10일 11달러40센트에서 27일 현재 10달러53센트로 87센트(7.63%), 윌셔스테이트 은행은 17달러20센트에서 15달러50센트로 1달러70센트(9.8%)등으로 떨어졌다.
한인 은행들의 하락 폭은 그동안 다우존스 지수가 거의 15%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평균 낙폭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한미(심블:HAFC)와 나라(심블:NARA)은행의 주식 가격도 다른 한인 은행들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물중에서 두루넷(심블:KOREA)은 테러 전날 1달러72센트에서 62센트(36.4%) 하락한 1달러10센트, 하나로 통신(심블:HANA)은 테러전날 2달러4센트에서 44센트(21.5%) 떨어진 1달러60센트등으로 폭락했다.
그러나 한국물 중에서 SK통신(심블:SKM)은 테러 전날 17달러94센트에서 27일에는 9센트(0.5%) 오른 18달러3센트에 마감했다.
대한증권의 투자분석가 김용수씨는 "은행주식들은 경기가 현 상태를 유지하고 금리가 떨어지면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경기 침체가 심할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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