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정보-포터블 TV
▶ 테러후 뉴스시청률 오르며 판매 급증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들고 다니며 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포터블 TV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미국을 강타한 테러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뉴스 시청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집을 떠나서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TV를 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90년대 초반부터 본격 생산되기 시작한 포터블 TV는 그동안 화면이 선명하지 못하고 소리도 작아 현실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 제조업체에서 성능을 급격히 향상시킨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뉴스는 물론 스포츠와 오락등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시청하기 위해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터블 TV의 가장 큰 발전은 선명한 스크린으로 요즘 나오는 제품은 거의 모두가 컬러이며 액티브-매트릭스(Activ-Maxtirx)스크린이란 기술로 화면을 구성하는 세포인 픽셀이 스크린당 10만개 내외로 일반 TV에 버금가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대는 80∼90달러선의 저렴한 제품에서 최신형의 경우 200달러까지 이른다.
포터블 TV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전파 리셉션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시청자의 위치와 지역에 따라 화면이 깨끗하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고 채널을 바꿀 때마다 안테나를 조정해야 하는 불편한 점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새로 나온 각사의 주요 제품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소니(Sony) 워치맨(Watchman FDL-252T): 2.5인치 사이즈의 스크린에 11만2,320개의 픽셀이 있어 가장 화질이 좋은 반면 디자인이 사용에 다소 불편하다. 가격은 150달러, 3개의 AA사이즈 배터리를 사용한다.
▲카시오(Casio) EV-660: 3인치 스크린에 8만9,856개의 픽셀이 있다. 스크린이 크고 소리가 좋아 사용하기 편리하나 화질은 소니제품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 가격은 190달러이고 4개의 AA사이즈 배터리를 사용한다.
▲카시오(Casio) EV-570: 2.5인치 스크린에 6만1,380개의 픽셀이 있다.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지만 화질과 음질이 다소 떨어진다. 가격은 140달러이고 4개의 AAA배터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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