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여 하와이주민, 9.11참사관련 대규모 행진
’누가 하와이 주민들의 애국심을 매도했는가’
9.11 참사이후 모두가 단합해 미국의 재건과 하와이 경제회생을 다짐하는 하와이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규모 시가행진이 29일 오전 알라모아나공원 매직아일랜드를 출발해 와이키키 쉘까지 이어졌다.
미재향군인회와 보이스카웃, 각 고등학교 밴드부와 학생등 60여 민간단체및 2천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이날 퍼레이드는 오전9시30분경 알라모아나공원 매직아일랜드를 출발해 칼라카우아애비뉴를 따라 와이키키쉘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진에 참가한 주민들은 성조기와 ‘미국은 하나,’미국은 다시 일어선다’ ‘결코 잊지않겠다’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가했는데 이들 행진이 진행되는동안 연도변 주민들은 환호와 더불어 박수를 치며 격려하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눈물을 훔치며 박수를 치기도 했고 반대편 차선을 운전중인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이들 행진을 환호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불과 13일전에 기획되어 실천에 옮겨진것으로 알려졌는데 각 향군단체는 물론 이번 테러사태이후 증오범죄의 표적이 되고있는 하와이 모슬렘커뮤니티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베트남계와 중국, 일본 커뮤니티도 미국 시민의 일환으로 이번 행진에 함께 동참했다. 특히 이날 행진에는 9.11 테러참사로 가족을 잃은 하와이주내 유가족들도 함께 참가해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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