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방문하는 항공여행객들이 조금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가 보도했다.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하와이를 방문하는 항공여행객들은 테러가 발생한 그 주간에 격감했다가 그 다음주간부터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하와이지점의 탐 렌빌국장은 "아직 필요한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하와이를 찾은 탑승객수는 그 전주보다 훨씬 늘어 다소간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마도 항공여행객들은 이후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말했다.
9.11 테러참사는 하와이의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항공산업을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데 최근 탑승객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내 관련업계에 일말의 위안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와이경제관광개발국(DBEDT)에 의하면 지난주말 하와이를 찾은 탑승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30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는데 테러발생 첫주말에는 60퍼센트가 줄었었으며 그 다음주는 35퍼센트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나 테러발생 3주째를 맞고 있는 하와이항공여행객들은 매주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하와이관광업계 일각에서는 관광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도 생겨나고 있다.
하와이에 도착하는 항공여행객수의 증가추세로 따져본다면 연말 이전에라도 어느정도선까지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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