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회(회장 이춘형)를 비롯 뉴욕시 각 지역 한인회가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업무를 활발하게 전개, 테러 사건 및 불경기로 허덕이고 있는 한인 사회에 위안이 되고 있다.
플러싱 한인회는 9.11 테러 사건 이후 성조기 달기 운동,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빈소 설치 등을 통해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에 동참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퀸즈 중부 한인회(회장 신근호) 역시 지난 2주간 지역 경찰서를 방문,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플러싱 한인회 이춘형 회장은 "한인회라는 단체가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전개하지 않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특히 한인 노약자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행사에는 한인회가 필수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음력설 축제 행사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많았던 플러싱 한인회는 최근들어 무
료 한방 치료 등 노인들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뉴욕 총영사관 업무를 대행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하탄 한인회(회장 백승구)와 퀸즈 중부 한인회도 곧 한인들을 위한 독감 접종과 무료 검진 행사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송군하) 경우 지역 한인 상인들과 타민족 사회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타민족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터키와 음식 등을 전달해오고 있다.
브롱스 한인총연합회(회장 노철진) 역시 9.11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을 뉴욕 한인회측에 전달한 바 있다.
뉴욕 한인회 김석주 회장은 "뉴욕시 각 지역 한인회는 뉴욕 한인사회의 허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역 한인회가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은 기쁘고 바람직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jwjung@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