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공공 건설 부문에 10억 달러를 지출한다는 벤 카예타노주지사의 의욕에 찬 계획이 주의회에 정식으로 상정되기도 전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카에타노 주지사 의 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10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해 주정부의 각종 관급공사등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이번 9.11 테러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하와이의 관광경기 부양을 위해 2천만달러의 예산을 마련해 일본과 미본토 관광회사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비용으로 충당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러나 상.하 양원 중진의원들은 카에타노 주지사의 이 같은 계획의 실행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캘빈 세이 주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 원 의 지도급 인사들은 카에타노주지사 가 임명한 특별대책팀(task force) 의 긴급브리핑을 보고 받은 적이 있다. 브리핑의 내용은 9.11테러 참사로 말미암아 심각하게 타격을 입은 하와이 관광 산업 을 회생 시키기위한 관광 마케팅 전략에 관한 안이었다.
상원 부의장인 콜린 하나부사( Collen Hanabusa, 칼렐로아,마카하, D-21 구역) 는 이자리에서 기존에 이미 5억달러의 주공공 지출액이 승인 된 상태에서 또다른 10억 달러의 대규모 공공 건설에 대한 지출은 의회 승인 을 받기가 어려울것이란 전망을 했다. 카에타노 주지사는 2일자로 하와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회기에 제출할 20 여개의 상정안을 마련해 놓은상태다.
주의회의 특별회기는 오는 10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통상적으로 특별회기에 상정된 안들은 회기가 열린 5일 이내에 의결이 되며 이것은 주 헌법이 상정한 가장 빠른 조치이다.
그러나 주지사의 10억달러에 달하는 재원 마련 방법이나 2천만달러를 투입해 관광산업 마케팅을 홍보한다는 내용등은 제대로 논의도 되기 전에 주상하양원 지도급 인사들의 회의론에 부딪쳐 정작 특별회기가 열리게 될 경우 이 안이 입안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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