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지사와 하와이 라디오 서울이 주최하고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손애자)가 주관한 제2회 한글글짓기대회가 6일 카카아코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아후내 한글학교 재학생들과 힐로와 사모아지역 한글학교 학생들도 현지에서 같은 시간대에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자녀들과 함께 모처럼 야외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2회 한글 어린이 글짓기대회에는 오아후섬에서 47명을 비롯해 사모아지역 한글학교에서 18명, 그리고 힐로한글학교에서도 5명이 참가해 모두 7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나는 테러가 싫어요’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우리 한글학교’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글짓기를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들을 인솔하고 대회에 참석한 아이에아 한글학교 한 교사는 "자라나는 2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있는 교사의 입장에서 커뮤니티내에 어린이 한글글짓기대회가 열리고 있다는데 감사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학생들이 원고지에 글을 쓴다는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 내년에는 원고지 사용에 대해 주최측이 다시한번 생각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원고는 본보가 위촉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본보 16일자 신문에 장원및 입선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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