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100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커뮤니티에 한인들이 주축이 된 금융기관 설립 움직임이 일고있어 동포사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와이에서 자영업을 하는 몇몇 뜻을 같이하는 동포들이 한인신용조합(Federal Credit Union in Honolulu Korean Community)을 설립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추진중인데 지난 3일 그 첫 모임을 가졌다.
최무정공인회계사를 주축으로 한 몇몇 한인상공인들은 3일 오후 ‘차이나하우스’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커뮤니티내에 크레딧 유니온의 설립 필요성과 취지를 설명하고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지난 3년여간 ‘한인커뮤니티 크레딧 유니온’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온 최무정회계사는 이날 미연방금융조합 관계자와 크레딧 유니온 설립에 뜻을 같이하는 한인상공인들과 함께 자리하고 크레딧 유니온 설립 취지를 밝혔다.
최회계사는 "현재 하와이에는 각 소수민족은 물론 경찰및 교원노조등 각 단체들이 운영하는 크레딧 유니온이 100개가 있다"며 그러나 "정작 이민 100년을 자랑하는 한인커뮤니티는 커뮤니티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금융단체가 한곳도 없어 지난 3년간 나름대로 조사작업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최무정회계사는 크레딧 유니온을 설립함으로써 "한인사회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한인상권의 재정적 이익을 도모하고 각종 재정교육을 실시해 부를 축적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특히 은행문턱이 높아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한인 영세상인들에게도 저렴한 비용과 이중언어 서비스로 소액융자등의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요즈음 같은 경제적 난국을 맞아 커뮤니티 운영 크레딧 유니온의 필요성은 더욱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회계사는 "앞으로 금융조합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까지는 1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많은 한인 비즈니스맨들이 한인운영 크레딧 유니온의 설립 필요성에 동감하고 있어 큰 힘이된다"고 밝혔다.
연방금융기관으로부터 운영 에 대한 관리 감독을 받는 크레딧 유니온은 소수회원이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개미군단 소액주주들이 많이 동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한인 각 동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소액 주주 참가문의는 949-0516으로 하면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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