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페이지 미 교육부장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를 기해 미 전역의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하는 ‘전 미국인의 서약(Pledge Across America)’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페이지 장관은 10일 "미국내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9.11 테러 참사로 야기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나누는 행사에 모두가 동참하자"며 "각급 학교장들도 이날 만큼은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고 부유한 미국의 역사와 굳건한 미국의 자유사회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미국 내 10만 공, 사립 학교의 학생 5,200만명이 한날 한시에 ‘Pledge of Allegience(믿음의 서약)’를 외치는 가운데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단결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서부 역시 시차를 고려, 시간을 맞췄고 알래스카는 오전 10시, 하와이도 오전 8시에 이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페이지 장관도 워싱턴DC 지역 학교에서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페이지 장관은 "이번 행사에 모두가 참가해 미국은 모든 사람들의 자유와 정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자"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