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트레이드 센터 테러 참사로 실종, 사망한 유대인은 1,700여명인 것으로 밝혀져 "유대인 사망자가 없는 걸로 미루어 9.11 테러는 유대인들의 음모극이다"는 시중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뉴욕 유대교 위원회(NYBR)가 월드트레이드 센터 테러 붕괴로 실종, 사망한 유대인을 1,7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들은 DNA를 통한 시신 확인작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이번 테러로 남편을 잃은 유대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각 피해자의 상황에 맞게 종교적 지원 및 교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남편이 실종된 부인은 유대교 율법학자들이 이를 인정하기 전까지 재혼할 자격이 없다는 탈무드 규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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