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관광홍보 효과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
지난 7일 일본을 방문중인 벤 카에타노주지사와 하와이 관광홍보사절단 활동이 일본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직 주지사들과 하와이출신 스모선수로 활동하다 최근 은퇴한 아케보노 체드 로완도 대동하고 일본을 방문한 주지사일행은 현지에서 하와이는 안전한 관광지역임을 강조하는 관광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들의 활동이 일본 주요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있다는 것.
일본을 방문한 주지사 일행의 첫 기자회견장에는 8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해 취재경쟁을 벌였고 일본내 한 텔레비젼기자는 "우리는 이번 행사를 매우 큰 뉴스로 생각한다"며 10분짜리 하와이특집 방영도 기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언론매체들의 하와이 방문단에 대한 뜨거운 조명도 정작 주요 일간지의 1면 머릿기사를 장식하는 테러전쟁관련 기사에 가려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하와이가 이번 일본방문으로 인한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챙기려면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9.11테러사태 발생이 아니더라도 일본여행객들의 하와이 방문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이는 일본내 경제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실제로 일본내 한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30대초반 남성은 "5년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지만 최근 회사 사정상 당분간 다시 하와이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일본 국민들의 가구당 소득이 지난 3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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