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10일 기술주, 우량주를 불문하고 급등했다.
이날의 주가 상승은 펩시, 할리 데이빗슨, 다이얼 등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그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시하면서 촉발됐다.
세계적인 오토바이 메이커인 할리 데이비슨은 오히려 생산량을 늘릴 계획임을 밝혀 분위기를 부추겼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7%(56.06포인트)나 오른 1,626.2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8%(188.42포인트) 추가한 9,240.86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29%(24.24포인트) 상승한 1,080.99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주, 나스닥시장은 18억5천만주였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인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등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모터롤러는 전일 수익악화공시와 함께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음에도 소폭 주가가 올랐다. 인텔은 7.51%나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증시 반도체지수도 6.74%의 폭등세를 보였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정유, 유통, 은행, 증권, 천연가스, 생명공학, 운송주들이급한 상승대열에 섰다.
이날의 주가상승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월드트레이드센터 등에 대한 테러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이 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도 별 탈 없이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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