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시 범죄 발생률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시 치안당국 관계자들은 경기침체로 범죄와의 전쟁에 투입될 예산이 부족한 점을 지적, 효율적인 범죄예방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국에 따르면 금년도 상반기 샌타애나시에서 발생한 범죄는 6,08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이 기간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은 13건으로 44%, 강도는 471건으로 11%, 차량절도는 1,345건으로 55%가 증가하는 등 강력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치안당국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에 대해 샌타애나시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갱 리더들이 복역기간을 마치고 출소함에 따라 이들이 연루되어 있는 갱단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반해 갱전문 수사관들의 숫자는 한때 18명에 달했으나 최근 예산 부족으로 수사관을 6명으로 줄임에 따라 이들과의 전쟁에서 중과부적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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