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카에타노 하와이주지사가 약20여 하와이 호텔 및 관광관련업계 고위임원진과 하와이 관광홍보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로컬사회 일각에서 주지사의 이번 홍보활동 내용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제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카에타노주지사는 약 일주일여의 일본출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하와이로 돌아왔는데 일본관광객의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하와이 관광관련업계 일각에서 ‘하와이는 안전’을 골자로 한 주지사의 이번 홍보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지 의문이라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카에타노주지사는 일본 출장기간중 주로 일본 뉴스미디어등을 접촉하고 주요 하와이관광 홀세일러 대표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뉴스미디어의 반응을 얻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실제로 하와이에 일본관광객이 돌아오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이러한 지적은 심지어 이번에 주지사와 함께 일본출장을 다녀온 관광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관계자는 내년3월 약5천명 규모의 하와이 인센티브 관광스케줄을 취소한 일본회사에 가서 ‘하와이는 안전하니 예정대로 방문을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이 회사에서는 ‘인센티브 관광팀은 주로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항공여행의 위험성에 불안심리가 크다’는 점등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대신 동경에 있는 ‘도쿄 디즈닐랜드’로 인센티브 관광을 대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례와 관련 관광업계 일각에서는 일본관광객들중 그룹투어는 취소하는 경향이 높지만 개별관광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추세라면서 ‘차라리 요즘 하와이에 가면 물건과 항공료가 대폭 저렴하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일본관광객들이 거절할수 없을 정도의 할인 패키지를 강조하는 것이 일본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카에타노주지사를 비롯한 이번 일본방문팀은 약50만달러를 들여 일본의 약8개 주요신문 지상에 ‘하와이 관광촉진’을 위한 전면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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