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사회 병원 관계자들이 주최한 무료 검진 행사가 6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14일 플러싱 병원에서 개최됐다.
대뉴욕지구 개업의협회(회장 하명훈)와 대뉴욕지구 간호사협회(회장 임연경) 주최로 이날 열린 제 8회 무료 건강 진단 행사에는 10여명의 의사들과 간호사들, 자원 봉사자들이 무보험 한인 등 평소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600여명의 한인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이날 플러싱 병원을 찾은 한인들은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신경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에서부터 정신과, 재활의학과, 방사선과에 이르기까지 1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들로부터 무료 검진을 받았다.
전문의들은 각 분야에 대한 상담을 비롯, 혈액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전립선 및 자궁암 검사를 실시했다.
대뉴욕 지구 개업의협회의 하명훈 회장은 "해마다 많은 한인들이 무료 검진의 날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테러 사건으로 뉴욕이 위축돼 있는 시기에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하 회장은 이어 "무료 검진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돼 무료 검진을 연 1회에 그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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