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시된 뉴욕시장 민주당 결선 투표에서 수만여표가 이중개표됐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재검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 4만2,000여표가 이중개표됐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중개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패한 페르난도 페러 후보측은 재검표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선거에서 마크 그린 후보는 페러 후보를 누르고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붕괴로 인해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13일부터 밤새도록 ‘희망의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02층 마천루 꼭대기의 불을 지금까지 자정까지만 켜 놓왔지만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붕괴현장에서 철야작업을 하는 철거 및 구조 요원들과 테러사건으로 허탈해 하는 맨하탄 주민들을 위해 미국을 상징하는 적·백·청색 불빛을 13일부터 밤새도록 켜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지난 1931년 건설돼 110층 짜리 월드트레이드센터가 세워진 1972년까지 세계 최고 높이 빌딩이었었다. 현재 이 빌딩은 미국에서는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적으로는 아홉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지난 9.11 테러 사건 이후 폐쇄됐던 맨하탄 방향 홀랜드 터널이 15일 오전 5시부터 개통됐다.
홀랜드 터널 맨하탄 방향은 그러나 2명 이상이 탄 승용차만 통과할 수 있으며 이는 24시간 적용된다. 2주전 개통된 홀랜드 터널 뉴저지 방향의 경우 탑승자 수에 관계는 없으나 트럭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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